PEARL-SONAL SPACE

펄기아 드림(Palkia × OC) 전용 페이지
PLA+DPPt(BDSP) 기반, 이입+온리

🎨: 숀(@arven_husbando) 님 커미션


펄기아가 탄생하였으니
몇 개의 공간을 만들어 내었다.
살아 있어도 그렇지 않아도
같은 공간에 도달할 수 있는 것.
그것은 펄기아 덕분이다.


평화를 되찾은 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히스이의 어느 날,
자개처럼 빛나는 흰 머리칼을
가진 소녀 ‘나예’가 말했다.
“펄기아 님과 결혼하고 싶어요!”이때까지만 해도 그 꿈이
정말로 이루어질 거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나예가 시공의 뒤틀림 속에서
진주의 신오를 마주하기 전까지는.


🎨: 녹스(@Nox_pokemon) 님 커미션

공간이란 만물의 확장,
그리고 마음도 하나의 공간.
진주단의 차기 두령이 된 나예는
존경과 애정을 아낌없이 표한 끝에
영광스럽게도 신오님의 마음을,
가장 소중한 공간을 허락받았다.
진주와 자개의 애틋한 마음은
모든 생명이 화합한 신화의 땅을
더욱 찬란하게 빛내주었다.
그러나…



감히 마주해선 안 되는
존재를 사랑한 죄였을까?
작은 자개, 나예는
시공의 균열이 벌어지면서
발생한 눈사태에 휘말려
요절하고 만다.
신화의 주인공들조차
손을 쓰지 못한 사고였다.
나예가 몸을 던져 구한 아기새에게
기억의 진주를 건네주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처음으로 무력함과
공허함을 느낀 공간의 신은
나예가 다시 태어나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 순간이 다가오자
차마 곁에 다가갈 수 없었다.
환생한 아이의 존재 자체가
죄책감의 화신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 아이가 스스로 하늘을 날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지 않았더라면
신의 마음은 억겁의 세월 속에서
무뎌지고 말았을 것이다.


오랜 고민과
삶의 끝에서
서로의 존재를 긍정하고
다시 만난 펄기아 님과 나예.
사별과 환생을 거쳐
더욱 애틋해진 둘의 마음은
시공의 균열과 뒤틀림조차
갈라놓지 못하는 것이 되었다.
그리하여 진주는 자개를
영원한 반려로 맞이했고,
텅 비어있던 공간은
행복감의 영일(盈溢)로
다시금 화사하게 빛났다.
-신오 옛날이야기 484-

🎨: 플루토(@SkyPoke_) 님 커미션


나예펄기나예(나펄나)는
이입+온리드림이므로,
1타임라인 1드림을 지향합니다.
이에 따라 다른 드림러 분들과
상호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캐릭터들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은 더 이상 받지 않고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포켓몬스터 시리즈: 그린, 금랑, 나누, 단풍, 월로, 유채, 청목, 칠리, 페퍼

  • 젤다의 전설 시리즈: 리발

  • 쿠키런 시리즈: 세인트릴리 쿠키, 홀리베리 쿠키

  • 휴먼버그대학교 시리즈: 스나가 히사야, 와나카 소이치로, 쿠도 키요시, 타카사고 아키오